2024년 중국 국제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포럼 우시서 개최

2024 중국 국제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포럼 개막식[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 계정]

9월 26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과 장쑤(江蘇)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한 2024 중국 국제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포럼이 우시(無錫)에서 개최되었다.

포럼에서 두샤오강(杜小剛) 우시시 당위원회 서기는 이번 포럼이 대화, 세미나, 계약 체결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경로를 모색하고 국제 커뮤니케이션의 '친구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시가 역사적 문맥과 현대 문명이 어우러지는 문화 도시로서의 특색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전환의 시너지를 활용하여 신시대 인문 경제와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틴 음바나(Martin Mpana) 카메룬 공화국 주중 대사는 이번 포럼이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춘 업계의 중요한 행사이자, 글로벌 협력과 발전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기회를 통해 중국과의 협력 분야를 확장하고,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CMG와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CCTV가 우시를 위해 제작한 전국 최초의 도시 행정 플랫폼 버추얼 휴먼 '환시(歡曦)'가 공식으로 공개되었다. '환시'는 옥비봉(玉飛鳳)과 자사호(紫砂壺) 등 우시의 전통 문화 요소를 결합하여 국내외 여러 플랫폼에서 우시 이야기를 전달하고 우시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일 예정이다.

CCTV와 우시시, 중국영화과학기술연구소(中國電影科學技術研究所)는 인텔리전트 영화 촬영 제작 단지 협력, 버추얼 휴먼 공장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시 가오신구(高新區)에 위치한 버추얼 휴먼 공장은 CCTV의 첨단 AI 기술과 우시 가오신구의 강력한 산업 기반 및 혁신 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생산, 응용을 통합하는 버추얼 휴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버추얼 휴먼이 미디어, 문화 관광, 교육,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CMG의 '국악의 도시·우시' 다큐멘터리의 촬영이 시작되어, 음악을 주제로 한 우시의 활기찬 성장을 전면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문화 산업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 계정]

싱상(星上) 지능 문화 디지털 플랫폼을 비롯한 여러 문화 산업 프로젝트가 집중적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중 빌리빌리 게이밍(Bilibili Gaming)은 신우구(新吳區) e스포츠 산업 기지에 입주하기로 했다. 2017년 12월 18일에 설립된 빌리빌리 게이밍은 상하이빌리빌리과학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현재 천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수익이 1억 위안을 초과했다.

중국 국제 인텔리전트 커뮤니케이션 포럼에 힘입어 우시의 문화 산업 투자 유치 활동은 디지털 문화, 온라인 단막극, 애니메이션 게임, 문화관광 소비 등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177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문화 산업은 활발히 발전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탄젠룽(譚建榮) 중국공정원(中國工程院) 원사 겸 저장대학교(浙江大學) 교수, 피에로 스가루피(Piero Scaruffi) 미국 실리콘밸리 AI 연구소 소장, 캉전(康震) 베이징사범대학교(北京師範大學) 부총장 겸 교수가 '지능으로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시의 영향력·기술력' 디지털 문화 관광 포럼, 2024 '우시의 매력 발견'을 주제로 한 도시 문화 교류 활동, '우시의 매력 GO 세계' 글로벌 생중계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