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7일, 우주를 주제로 한 우시교향악단(無錫交響樂團)의 특별 음악회 '비천(飛天)'이 초겨울 우시(無錫)에서 개최되어 관객들에게 우주를 항해하는 음악적 축제를 선사한다.
'비천' — 우시교향악단 우주 테마 음악회 포스터[사진 출처: 'wuxisymphony' 위챗 공식 계정]
이번 음악회에서는 우시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리사오청(李劭晟)이 작곡한 교향 모음곡 '비천'이 세계 초연으로 공개된다. 우시교향악단은 창단 이래 창작 음악의 발전에 힘써 왔으며, 우시의 인문학적 역사에 기반하여 작곡한 '우시 서곡'은 2024년 신년 음악회에서 관객들의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항공우주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하는 교향 모음곡 '비천'의 첫 번째 악장 '몽천(夢天)'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또한,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 모음곡도 연주될 예정이다. '행성'은 총 7개 악장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의 행성들을 주제로 작곡되었다. 독창적인 음악 언어를 통해 우주의 광활함과 신비, 웅장함을 표현한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방대한 오케스트라 구성으로 인해 이 곡은 일반적으로 전 악장을 연주하기 어렵고, 일부 악장만 연주되거나 단일 악장만 선택적으로 연주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에서는 이 웅대한 걸작을 완전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천' — 우시교향악단 우주 테마 음악회 포스터[사진 출처: 'wuxisymphony' 위챗 공식 계정]
*포스터에 있는 QR 코드를 위챗(WeChat)으로 스캔하여 예매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