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우시(無錫) 타이후완과학혁신청(太湖灣科創城)은 화려한 꽃밭과 기계음이 조화를 이루고, 커피 형기와 키보드 타이핑 소리가 함께 퍼져간다.
이곳은 하드웨어 인프라 개조, 활기찬 이벤트, 따뜻한 생활 인프라를 통해 산업과 도시가 융합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혁신의 토양이 아니라, 따뜻함이 있는 '인재들의 이상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태 조성 측면에서, 생명과학혁신단지(生命科學創新園)의 1,300제곱미터에 이르는 벚꽃길은 봄철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분홍과 하얀 꽃물결이 과학기술의 푸른빛과 어우러져 빛을 발한다.
우시 생명과학혁신단지 [사진 출처: 타이후완과학혁신청 위챗 공식계정]
미세나노단지(微納園)는 강변 경관녹지지대가 푸르름을 더하고, 소프트웨어단지의 전갈자리 건물 주변 나무 데크는 정교한 설계로 '창문을 열면 푸르름이, 모퉁이를 돌면 경관이 있다'는 일상을 만들어낸다.
건설 중인 'Link・Xi 과학혁신 녹지지대' 프로젝트는 11,909제곱미터의 녹지를 통해 대계항 양안을 생태적으로 재편할 예정이며, 느린 보행길을 통해 휴식 공간과 혁신단지를 연결한다. 새로 추가된 912개의 비자립형 자전거 충전소와 20개의 자동차 충전소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의 전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국가소프트웨어단지(國家軟件園)의 모제쭤(摩羯座) 건물이 새롭게 공개되었으며, 빛나는 유리 알루미늄 패널 커튼월이 기술적 품격을 보여준다. 여기에 '신우쑹(新吳頌)' 스타 등급의 레스토랑, 정교한 물 경관 및 우아한 화원 조경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세련된 '비즈니스 소셜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바이촨과학기술(百川科技)의 4,500제곱미터 간결한 외관은 현대적인 감각을 되살리며, '과학기술 블루'와 '생태 그린'의 조화로운 협주곡을 연주한다.
우시 국가 소프트웨어단지에서 농구 경기가 개최되었다. [사진 출처: 타이후완과학혁신청 위챗 공식계정]
생활 부문에서는 국가소프트웨어단지의 '신우농업은행컵(新吳農行杯)' 대회에는 53팀, 4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농구장과 배드민턴 코트에서 땀을 흘리며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미세나노단지 벚꽃 축제는 환상적인 '봄날 장면'을 연출했고, 생명과학혁신단지의 '새우 열풍' 야시장에서는 3일간 800근의 가재가 팔리며 단지의 '야간 경제'를 활성화했다. iPark.iHome은 e스포츠 대회와 이웃 간 행사를 통해 따뜻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며, 996의 빠듯한 근무 속도 속에서도 생활에 대한 열망을 지켜주고 있다.
러킨 커피에서 '라오예수(老爺叔)' 유명 면요리, '신우쑹' 현지 요리, 그리고 펑슈(豐繡)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미식 지도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헬스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요가실 등 다양한 운동 시설도 완비되어 '오랫동안 앉아있는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을 제공한다.
타이후완과학혁신청은 '하드코어' 산업 업그레이드와 '따뜻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산업, 도시, 문화'가 깊이 있게 융합된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곳에서는 코드를 디버깅하던 프로그래머들이 벚꽃 아래에 잠시 멈춰서고, 야시장의 불빛 속에서 업계를 뒤흔들 아이디어가 잉태된다. 기술과 생활은 마치 DNA 이중나선처럼, 서로 공존하고 성장하며, 인재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도시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