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 교향악단 창단 2주년, 팬들에게 감사하는 공익 공연 개최

6월 14일, 우시(無錫) 교향악단은 신우구(新吳區) 메이화반극장(梅花瓣劇場)에서 '성장의 선율'을 연주하며 창단 2주년 기념 공익 특별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동서양을 아우르고 고전을 융합한 이번 프로그램 구성은 수많은 음악 팬들에게 시청각의 향연을 선사했다.

2023년 6월 18일 창단 이후, 이 교향악단은 약 100회에 달하는 다양한 공연을 소화해냈으며, 그중 정규 시즌 공연이 35회, 국내 투어가 6회, 다양한 주요 행사 특별공연은 9회 등에 달한다.

우시 교향악단 공연 현장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전국에서 가장 젊은 교향악단 중 하나인 우시 교향악단은 국제적 안목과 지역적 감성을 겸비한 연주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문화적 요소와 전문 역량의 융합으로 풍부한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2024년 새해 첫 공연에서 우시 교향악단은 창작곡인 '우시 서곡(無錫序曲)'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현악은 마치 윈허(運河)의 잔물결 같고, 관악은 타이후(太湖)의 장엄함을 닮아, 한 폭의 흐르는 '강남의 음화'를 관중들에게 생생히 선보였다.

우시 교향악단 2025 새해 음악회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2025년 춘완(春晚·설 특집 프로그램)에서 우시 교향악단의 60여 명 단원들이 타이후 위에 배를 띄운 채, 류쓰칭(呂思清), 자오충(趙聰) 등 거장들과 협연하며 '태호미(太湖美)'의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여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음악을 사랑하는 도시' 우시를 각인시켰다.

지난 2년 동안 우시 교향악단은 상하이, 쑤저우(蘇州) 등 주요 도시에서 첫 국내 투어를 개최했으며, 프랑스, 포르투갈, 영국, 일본 등 국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문화 교류 공연을 진행했다. 이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음악을 통해 우시의 이야기를 잘 전달하고, 우시 교향악단의 상징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첫 공연 이후, 우시 교향악단은 마추에프(Matsuev), 랑랑(郎朗) 등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 약 50명과 잇따라 협연해왔다.

동시에, 교향악단은 하얼빈(哈爾濱) 교향악단, 선전(深圳) 교향악단, 광저우(廣州) 교향악단 등 국내 저명한 교향악단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토호학원, 나고야 음악대학, 싱가포르 용슈토 음악대학, 상하이음악대학(上海音樂學院), 톈진음악대학(天津音樂學院) 및 장난대학교(江南大學) 음악학부와도 인재 및 예술교육 분야에서 협력 의향을 맺어 우시 심포니의 브랜드 영향력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