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리얼, 4년 연속 글로벌 AR 시장 점유율 1위 유지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가 최근 발표한 2025년 2분기 글로벌 ARVR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엑스리얼(XREAL)은 다시 한번 글로벌 AR 시장 1위에 올랐으며, 4년 연속 소비자용 AR 안경 판매량 챔피언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엑스리얼 One Pro 제품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IDC 데이터에 따르면, 엑스리얼의 2025년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3.7% 증가했으며, AR+VR 전체 시장에서는 메타(Meta)에 이어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회사의 누적 출하량은 70만 대를 돌파하며,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AR 안경 브랜드가 되었다.

지역별 시장을 보면, 엑스리얼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모두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43.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고, 유럽 시장에서도 39.4%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아태 지역에서는 한일 시장에서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출하량이 상위 2위, 거래액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차세대 플래그십 엑스리얼 One Pro는 성장을 이끄는 핵심 엔진이다. 자체 개발한 X Prism 광학 엔진과 X1 공간 컴퓨팅 칩셋을 탑재해 57도 초광각 시야를 구현하며, 광학적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여 더 선명하고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5월, 엑스리얼은 구글(Google)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Project Aura를 선보였으며, 이는 회사가 '공간 디스플레이'에서 '공간 컴퓨팅+AI'로 나아가는 중요한 도약을 의미한다.

지난달 엑스리얼은 '포춘(Fortune)' 중국 테크 50대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AR 안경 기업으로는 최초로 이름을 올려 기술 혁신과 글로벌 전략에서의 선도적 역량을 입증했다.

'인공지능+' 정책 기조 속에서, 엑스리얼은 차세대 스마트 단말기 보급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R과 AI의 융합을 통해 엑스리얼은 스마트 단말기의 '만물 스마트 연계'를 촉진하고, 스마트 경제의 핵심 산업을 빠른 발전을 촉진하며, 스마트 제품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스마트 인터랙션의 전 장면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여 인공지능이 대중의 생활 속에 실질적으로 스며들도록 하고 있다.

우시 가오신구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2020년, 엑스리얼은 우시(無錫) 가오신구(高新區)와 협약을 맺고, 우시에 최초의 광학 모듈 연구개발 및 대량생산 제조 기지를 설립했다. 우시 및 우시 가오신구의 강력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엑스리얼은 광학, 알고리즘, 칩, 운영체제를 아우르는 전 프로세스 공간 컴퓨팅 역량을 갖추었으며, 우시를 세계 최초의 AR 광학 모듈 양산 기지로 성공적으로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