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 숴팡공항, 친환경·스마트 공항으로 도약… 신축 화물터미널 곧 가동

최근 우시(無錫) 숴팡공항(碩放機場)의 개축 및 확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우시 숴팡공항 개축 및 확장 공사 프로젝트는 신우구(新吳區) 화유중로(華友中路) 서쪽, 신자이로(新宅路) 북쪽 지역에 위치하며, 기존 공항 활주로 동쪽과 인접해 있다.

우시 숴팡공항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프로젝트는 분산형 지붕 태양광, 사용자 측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동 운송 수단 충전 시설, 교·직류 마이크로그리드 시범을 하나로 통합한 신형 에너지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또한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관제 플랫폼을 구축해 가상 발전소의 친환경 전력 거래에 참여함으로써 도시의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라고 우시공항그룹 개발자회사 엔지니어링부 매니저 인하이쥔(印海軍)이 말했다.

화물터미널 후면에는 새롭게 조성된 화물기 계류장이 있다. 면적은 24만 제곱미터로 총 24개의 계류 위치를 보유하며, 말단 수직 유도로를 통해 기존 공항과 전면 연결을 실현했다. 또한 계류장 한쪽 구석에는 관제탑, 항공관제동 등 부대시설도 기본적으로 완공된 상태이다. 이밖에도 약 8만 제곱미터 규모의 신축 화물터미널 건물도 모두 완공되어 앞으로 이곳은 화물 운송의 세관, 출입국 심사, 보안 검색 등 모든 기능을 집약할 예정이다.

"현재 개축 및 확장 공사는 전체 시공 물량의 92%가 완료했으며, 비행구역 공사는 이미 준공 및 검수를 마쳤다. 화물구역 공사는 90%를 완료했고, 실내 인테리어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으며, 기계 및 전기 설치 공사는 기본적으로 완료되었다. 옥외 기반 시설 공사는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 확장 공정 렌더링 이미지 [사진 출처: 'xinwu_wx' 위챗 공식계정]

우시 숴팡공항은 현재 38개의 계류 위치를 보유하고 있다. 동부 화물구역이 공식적으로 가동되면 공항의 모든 화물 기능은 새로운 위치로 이전하게 될 예정이다.이로써 '동부 화물, 서부 여객'이라는 이원화된 새로운 구도를 형성하여 여객 및 화물 운송 효율의 동반 상승을 실현한다.

국가의 창장삼각주(長三角) 발전 전략과 장쑤성의 통합 허브 구축 계획을 이행하는 핵심 조치로서, 해당 프로젝트는 공항이 2030년 화물 및 우편 처리량 50만 톤이라는 발전 목표와 항공 업무량 지속 성장의 발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다.